바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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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파라카스 - 좋은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곳여행 2016. 12. 2. 02:58
어릴때 시골에서 살았다. 시골하니 산골같은 그런 느낌인데 처음에는 읍이었다가 나중에 시가 된곳. 사람들이 적당히 살고 그런 동네였는데 국민학교 1학년 전후 였던거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얼굴이 까만 정장을 말끔이 입은 흑인 젊은남자 두명을 보게된다. 그 전에는 외국인이라고는 전혀 본적이 없었던가? 아마 있기는 했었을것이다. 하지만 흑인을 본적은 처음이었다. 애들은 다 그렇듯이 감정을 호기심을 숨기지 못한다. 그냥 빤히 바라봤던 기억만 남아 있다. 파라카스라는곳은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반이 걸려서 도착한곳이었다. 바예스타 섬에서 팽귄이랑 새들 그리고 바다표범 (sea lion)을 보는 배 관광으로 베낭 여행자들이 아침에 들렀다가 관광후 이카나 나스카로 떠나는 잠시 머물렀다 가는 곳이다. 리마를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