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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5월의 텃밭 수확물매일매일 2020. 5. 31. 22:11
집에서 매일 물주고 매일 자라는거 보고 볼때마다 신기한 녹색의 식물들.
5월에는 깻잎들이 많이 커져서 먹을거 마땅치 않으면 따서 부추와 전부쳐 먹고,
스윗 피라고 불리는 강남콩은 수확이 다 끝났는데 다시 심으면 나올거 같아서 더 해볼까 생각하고,
주렁주렁까지는 아니지만 좀 열린 채리는 다람쥐가 홀랑 다 먹어서 다섯개밖에 못 건졌으며
무우인지 뭔지 모르고 길렀던게 알고 보니 parsnip이라는 뿌리채소였던걸 알게 됐으며, 또 그 잎은 열무같이 생겼지만 독성분이 있어서 먹으면 안된다는걸 수확후 알게 되었고,
콩나물 키우기 열풍에 어쩌다 혹해서 산 메주콩으로 콩나물을 한번 해 봤고 작은 발아된 콩을 심으니 정말로 한국서 보던 콩줄기가 올라오고 (신기함)
그 콩으로 비지찌개해먹으니 정말 맛이 기가 막히게 좋고
당근은 겨울부터 계속 수확해 왔고
역시나 상추도 일년내내 수확이 가능.'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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