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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 찬 한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 OrangeTheory Fitness 무료 수업 후기
    매일매일 2016. 9. 20. 01:56



    지난 10+년간 나는 주로 조깅을 해왔고

    허리+목 디스크 문제로 Personal Trainer도 받았었고

    그 후에는 카디오 + 웨이트를 번갈아가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 왔었다.


    짐은 겨울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그룹 클래스를 갔었다. 주로 가는 클래스는 부트캠프, 인새너티 같은것들.


    점심때 요가 클래스 갈때도 있다 (회사에서 3분거리) 


    circuit training 같은것도 했었는데 처음은 질리안 마이클스 30day challenge였다. 이거 첫날하고 몇일을 못 걸었었는데 이제는 2개를 달아서 해도 멀쩡하다. (운동한거 같지 않다는..) 


    이렇게 해도 나는 lean muscle 같은건 구경을 못했다. 필라테를 하면 좀 나을까 싶지만 내 몸에는 안 생길듯하다. 좀더 챌린쥐한거를 하고 싶어하던차에 작년에 orange theory fitness 라는걸 듣게되었다. 오렌지 띠오리? 


    몸에 heart rate monitoring하는걸 달아서 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심박동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어서 얼마나 나를 푸쉬해야 하는지를 (아니면 쉬어야 하는지를) 바로 바로 알 수 있다고 했다. 운동은 카디오와 웨이트 TRX를 섞어서 한다고 들었다. 내가 들은 가격은 적당했는데 이게 지역별로 다른지 울 동네는 내가 알고 간 가격보다 한 40%는 더 비쌌다. ㅠㅠ



    여기서 부터가 후기.


    일주일전에 이멜을 보내서 트라이얼 클래스를 해보고 싶다고 적었다. 답장은 바로 왔고, 울 동네는 무료 클래스는 없고 (다른데는 2번 무료라고 들었음) 첫 트라이얼 수업은 12불인데 클래스를 계속 들을거면 면제 해 준다고 했음. 일요일 아침 9시 30분을 하기로 하고 30분전에 도착. (서류 작성 및 짐 구경)


    일요일 아침 9시 도착. 다운타운에 새 건물 1층에 있는 짐은 생각보다 작았음. 8시 수업이 진행중이었는데 한 20명쯤 운동중이었던거 같다.


    내부는 오렌지 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고 티비에는 사람들 이름이랑 심장박동 그리고 색깔이 표시되어 있었다. (색깔은 회색, 녹색, 오렌지, 빨강으로 구분)


    문을 열고 들어가서 이름을 말하니 크레딧 카드부터 달라고, 헝...

    서류 작성 (아이패드로) 하고 싸인하고 나니 심박동을 모니터하는 스트랩하나를 주면서 몸통에 두르고 왼쪽 가슴쪽으로 착용하라고 한다. 스트랩이 작은 사이즈라 낑낑해면서 했음. 


    오렌지 띠오리에대해 설명 시작, 운동 단계는 3가지인데 base, push, all out 요렇게. 처음은 베이스로 시작해서 스크린에 녹색이 되게 유지, 강사가 푸쉬 모드로 간다고 하면 더 열심히, all out은 말 그대로 미친듯이 최선을 다해서.


    또 rowing 하는거 보여주면서 자세를 잡아주었고 강사도 소개 시켜주고 굿럭하면서 직원은 나가고 나는 수업에 참여.


    9시반 수업은 12명 있었다. 가장 인기 많은 수업은 아침 6시 수업.


    나의 경우는 조깅을 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6마일 맞춰 좋고 달려도 평상시 심박동이라 7로 올리니 그린으로 올라갔다.  강사가 푸쉬모드로 하래서 8마일/시간 으로 하다가 올 아웃은 10마일/시간으로.. 나는 내가 10마일/hr할 수 있을지 몰랐다. 물론 올 아웃은 아주 짧은 인터벌이라 30초인가 1분인가였던거 같음. 푸쉬는 3분. 그러니까 8마일/hr로 3분을 뛰었단말? 나의 한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트레드밀은 25분정도 했다.


    그룹은 2개로 나누어져 있었고 

    트레드밀 하던 그룹은 이제 rowing을 하다가 웨잇을 하는 걸로 넘어갔다. 웨잇이랑 TRX를 같이 했는데 6가지 동작을 했던거 같다. 25분.


    그 후 스트레칭하면서 5분 보냈으니 총 55분 한건가?  꽤 재미있었고 지루하지 않았으며 강사가 하라는데로 속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니 빨리 빨리 진행되는것도 좋았던거 같다.


    어제 온 사람들 보면 살빼러 온 사람은 없어 보이고 다들 in good shape사람들이었던거같았다. 12명중 남자는 딱 한명 있었다. 연령대는 20대 후반  - 50대 초반 정도. 타겟 마켓은 운동 좀 하고 몸에 신경쓰는  아줌마 대상인듯. 


    운동후 이런거 이멜로 보내준다. 

    클래스는 4가지로 있는데 내가 한건 endurance라고 트레드밀을 좀 많이 한거고 갈때마다 종류가 바뀌는데 미리 공지는 안해준다고 했던거 같다. 어떤건 웨이트를 더 많이 하고 뭐 그런식.


    장점 : 

    혼자 하면 그냥 하던대로 자신을 푸시하지 않게 되는데 강사가 하라는데로 따라 하다보면 내가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것을 하게 된다. 어제의 경우 10mi/hr 트레드밀 같은거. 혼자 안하는 웨이트 동작같은거 할 수 있다.

    가끔 강사가 자세를 교정해준다.

    그룹으로 하는거라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다. 혼자하면 지겨운데 다른 사람도 다 같이 하니 긍정의 에너지를 받는다.

    실시간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 했는지 알 수 있다.

    수업후 이멜로 결과도 보내준다

    수업은 미리 예약 가능

    강사가, 몸매가 좋다. (이런 몸매의 강사 본적 없음, 어디서 이런 강사를 찾아왔는지)

    앱이 있어서 수업 예약, 운동 한거 결과물 다 볼 수 있다

    한곳에 등록하면 다른 스튜디오도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격이 더 비싼 곳을 가게되면 차액을 내야 한다고. (울 동네의 경우 등록후 샌프란시스코 스튜디오를 가게되면 엑스트라 내야함)



    단점

    단점은 비싸다. 가기전부터 할거라고 생각하고 가서 10회 세션을 샀는데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비쌌다.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비싸니깐 최대한의 효과를 내려고 열심히 하게 된다. 

    corporate discount도 있는데 이건 unlimited 프로그램만 해당 되는듯. 10불 off. 

    심박동 모니터하는것도 사야한다. 이것도 다른데서 나온 야매를 살 수 있나 알아봤는데 방법이 없다. 그냥 사야 한다. 렌트할려면 한번에 5불.

    여기만 그런지 모르지만 샤워시설이 딱 하나이다. 집에 가서 샤워하라는 말인듯. 


    결론

    이곳은 그냥 운동 초보에게는 좀 무리인듯하고 운동 좀 시작하고 나서 변화나 더 챌런지가 필요한 intermediate 레벨이 다니기에 좋은데 같다. 너무 잘 하는 사람가면 쉬워서 지겨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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