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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6시 어둑하다
    매일매일 2018. 8. 16. 01:06

    6월 중순부터는 해가 6시전에 뜨기때문에 두달정도는 출근전에 조깅이 가능하다. 8월도 중순에 접어드니 6시인데도 어둑어둑해서 옷에 야광으로 번쩍이는걸 붙이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깜깜한데 누가 조깅을 하나 싶겠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새벽이나 밤에 조깅을 한다. 새벽 5시 아직 깜깜할때 거리를 뛰는 사람들도 자주 본다.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서 침대와 붙어 지내다가 죄책감으로 아침 6시에 나갔는데 깜깜하다. 몇일 사이 이렇게 변화할수가 있나. 저번주만 해도 같은 시각에  살짝 해가 떠오는 기운도 있었다.

    올해는 평일 아침에 조깅하는건 오늘로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하니 살짝 아쉽다. 짐을 가거나 아니면 자전거 타거나 둘중하나. 


    주말에 2박 카 캠핑을 다녀왔는데,

    나는 일반적인 캠핑은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됐다.

    요즘은 소음에 많이 민감해져서

    캠핑장에 밤에 사람들이 떠들고 하는것도 싫고 밤에 화장실 갈려면 깜깜한데 걸어 하는것도 싫다.

    이제까지는 장점이 단점을 커버했었었다. 

    작은 귀찮음은 장점들이 더 컸었고 불편한것도 쉽게 넘어 갈 수 있었는데 인제 막 귀찮아진다.

    대신에 백팽킹은 더 좋아질거 같다.

    내가 알아서 자리 잡고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아서 이기도 할것이다.


    앞으로는 아마도 친구들과 가는거 아니면 캠핑은 안갈거 같고 그냥 호텔이나 캐빈을 거점으로 데이 하이킹만 매일 하던가 아니면 백팩킹만 하지 않을까 싶다. 

    몇주전에 간 grover hot springs 캠핑장은 상당히 좋았고 이번에 간 매모쓰 레이크 근처 twin lakes 캠프 그라운드는 주위 자연은 정말 아름다웠으나 시설은 그냥 그랬다. 

    캠프 그라운드만 비교하면 대부분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하는게 페더럴에서 하는것보다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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