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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24
    매일매일 2024. 2. 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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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오늘이 일월 마지막날 이라고?

    1/30

    가끔 화가 막난다. 이유는 없다.
    자각하고 숨을 길게 쉰다.

    그램이 배달되어 왔다.
    귀찮아서 셋업하는걸 계속 미루고 있다. 가벼워서 좋은데 생각보다 크다.

    1/25

    달리기. 빨리달리지 않아도 심박이 많이 올라가서 속도를 살짝 줄였다. 내가 뛸수 있는 속도보다 천천히 달리는것이 더 힘들다. 오늘은 6.5마일. 날씨가 좋다.

    1/24

    MTT샌프란시스코 심포니  Mahler 5 

    작년봄에 티켓 살때만해도 이 공연이 MTT의 마지막 공연이 될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 했었다. 공연전 입장할때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맞이 했다. 평소보다 느린 템포로 힘이 들어가지 않은   연주로 트럼펫과 호른도 큰소리로 들리지 않았다. 아다지에토 들어가기전에 다시 튜닝하는것이 특이했는데 중간에 왜 하는지 궁금해짐. 워낙 긴 심포니라 듣다보면 이걸 예전에 들었었는지 가물가물한게 시작, 끝, 아다지에토만 친숙하게 들려온다. 이번 공연은 일층 뒤쪽에 앉았었는데 중간쯤 앉았었더라면 현악 소리가 더 잘 들렸을거 같은 아쉬움이 있다. 들을때마다 정말 아름다운곡이라고 느낀다, 라이브는 더더욱이 더 아름답다. 헤어질 결심을 생각나게하는 공연이었다. 공연후 기립박수가 십분은 이어진듯.  

     

    1/22

    왼쪽 윗 눈까풀이 떨리기 시작한지 적어도 4-5달은 된거 같다. 처음에는 마그네슘 부족인지 알고 영양제 복용도 한달 넘게 해 왔는데 이건 그냥 노화인가 싶다. 그냥 또 받아 들어야 하나보다. 

    7/4일 요새미티 백패킹 로터리 결과가 나왔다. 기대도 안했던 라이엘 캐년이 돼버렸다. 5명. 또 가슴설레며 경로를 짜 봐야겠다. 라이엘 --> 도나휴 패스 --> 맥클루어 글레시어 레이크 --> 타운슬리 레이크 --> 보글상 --> 트왈룸니 30마일++ 정도. 크로스 컨츄리도 들어가서 눈이 얼마나 쌓여있을지가 변수이지만 눈이 많으면 크로스 컨츄리 안하고 트레일로 둘러가는 방법도 있으니 괜찮을거 같다. 몇년전 도나휴를 넘어오면서 너무 너무 아름다웠던 곳, 남편에게 도나휴 패스 아래 lyell fork의 눈부신 터코이스빛 물을 보여주고 싶었었다. 드디어 올해 보여줄수 있을거 같아서 기쁘다. 이곳은 패스에서 내려오면서 보면 더 드라마틱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곳을 다시 갈 수 있게 되서 두근두근.

    book: small things like these by Claire Keegan

    knitting: field sweater, 아랫단까지 다 끝났는데 1x1 rib 고무단을 바늘 사이즈를 바꾸지 않고 했더니 운다. 풀고 고무단은 다시 해야할거 같다. 실이 모잘라서 역시나 짤뚱한 스웨터가 됐다. 

    1/21 

    달리기,
    애증의 달리기. 좋아하는데 몸이 이곳 저곳 삐그덕하고, 오랫동안 안 달려서 마음은 청춘이지만 속도가 예전처럼 나올리 없다. 스트븐스 크릭에서 6마일 1시간 달렸는데, 달리자마자 심장박동이 180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데, 속도를 줄여야 할거 같다. 

    비오고 난 후라 공기도 좋고,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하필이면 전화 (픽셀3)와 랩탑 (서피스 프로 2)가 동시에 맛이 가기 시작해서 둘다 사야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뤘다. 전화는 충전해서 반나절있으면 밧테리가 0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꼭 주문하리라 다짐했다. 이제 온라인 샤핑도 귀찮다. 그냥 구글 파이에서 갤럭시 24 프리 오더 받는데 디스카운트를 많이 해 주길래 주문해버렸다. 

    랩탑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 사야 할지 헤매다가 코스코에서 살까 했는데 엘쥐 그램도 세일하고 또 20% 쿠폰도 돌아다니길래 16인치짜리 주문해버렀다. 이제는 이런 전자제품 사는것도 너무 너무 귀찮다. 이래서 돈 많은 늙은 사람들은 비서가 있나보다. 

    1/20

    조성진님 콘서트 Dalia Stasevska 지휘, 다녀왔다.
    지난 3월에 표를 구매했으니 10개월간 이 공연을 생각하면 설레었다 (Beethoven piano concerto #3). 매해 서브스크립션을 해오긴 했지만 2024년 서브스크립션은 순전히 이 콘서트때문에 일찍 구매했었다. 

    꼭 조성진이 아니었어도 심포니가 워낙 훌륭한 팀이라 매번 감동받는 연주를 듣고 오지만, 이번곡은 디지탈로는 전혀 느낄수 없는 입체감이 있어서 더더욱 좋았고, 피아노 연주의 섬세함과 또 가끔은 피아노 콘체르토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뚫고 나오지 못해서 묻히는 경우도 있는데 전혀 그런거 없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조화가 좋아서 감동, 이런 상투적인 말고, 아무튼 좋았다. 특히나 1악장 마지막에 피아노의 조용조용한 연주에 바이올린 서른대가 있는듯 없는듯 얹어지는 소리는 나의 기대, 그러니까 나는 이부분을 몹시 궁금해 하고 있었다, 를 넘어서는 감동이었다. 

    오케스트라 소리가 없어지고, 무음, 피아노 연주까지 이어지는 청중의 집중, 그것도 좋았고, 악장 하나씩 넘어갈때마다 참았던 기침을 하는 소리마저도 좋았다. 

    지휘자는 작년에 첫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조슈아 벨 연주때), 프리미어 공연을 너무 너무 인상적으로 봤었고, 이번에도 나는 좋았다. 작은 체구에서 뿜뿜 날리는 카리스마. 친구네 아드님도 같이 갔는데, 우리 딸이랑 나이가 같은데 이런 음악 좋아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좋아하는게 보여서 인생충만하게 사는거 같아 부럽기도 했다. 저 나이에 클래식이라니.

     1/17

    1/12
    운전하다가 뉴스에서 코로나가 중국에서 발생한지 만 4년째되는 해라고 했다. 올림픽이 한번 돌아오는 시간이다. 어제같다. 그리고 많은것이 변했다.

    1/14
    랜초 산안토니오에서 블랙 마운틴까지 올라갔다왔다. 할만했다. 여름 백패킹 라우트 짜는게 즐겁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머리 아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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