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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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 - 마추픽추, 이런 여행도 있다여행 2016. 11. 29. 05:03
이 여행은 지난 8월 쿠스코까지 비교적 저렴한 항공편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가격은 인당 왕복 578불이고 추수 감사절 딱 일주일 동안만 시간이 있어서 다른 날짜로 간다면 더 싼 가격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싸다고 생각해서 3장을 덥썩 사버렸습니다. 경로는 SFO --> LAX --> LIM --> CUZ 구간으로 SFO에서 LIM가는 비행편은 예전에 직항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없는듯합니다. AA에서 구매했고 리마랑 쿠스코는 LAN 항공. 여행자는 3명입니다.아줌마 : 체력도 좋은 편이고 그냥 잠만 잘거 같으면 호텔은 싼가격에 자는것도 OK아저씨랑 딸 : 공주과. 체력도 꽝. 전형적인 wimpy american 성향. 병균 포비아. 음식은 제대로 된거 먹어야 하고 거리에서 파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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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캠핑 - Fallen leaf lake여행 2016. 9. 14. 01:01
올해는 총 4번의 캠핑을 했다. 첫번째 캠핑은 4월에 3박으로 death valley를 다녀온거였고 (최고) 나머지 세번은 8월부터 2주 간격으로 3번을 갔다. fallen leaf lake 는 싸우쓰 레이크 타호쪽에 있는데 겨울이면 눈때문에 들어가는 길을 닫아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겨울 아침날 fallen leaf lake 완전 멋있다 멋도 모르고 올 초에 갔다가 2마일 정도를 걸어서 호수를 따라 걸었는데 고요한 물에 비친 마운틴 탈락의 모습은 정말 어디가 하늘인지 호수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100% 반사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날씨가 좋고 바람이 없는 잔잔한 아침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인거 같다. 이번에 갔을때는 이게 같은 호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니다. 이 캠프 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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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lake 에코 레이크 여름과 겨울여행 2016. 9. 8. 05:16
에코 레이크를 알게 된건 레이크 타호를 수십번 다닌 후 십년이 지나서였다. 그렇다고 이 곳이 첩첩 산중에 숨어 있는곳도 아니고 굉장히 인기 많은곳이다. South lake tahoe를 지나가는 50번 하이웨이 선상에 있고 타호 내려가기전 그 정상에 있는 호수가 이 곳이다. 왜 이곳을 진작 알지 못했을까 아쉬울 정도로 감히 레이크 타호 근처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여기를 꼽을것이다. 요즘 너무 너무 좋아서 이곳 저곳 찾아보고 리스트 만들고 있는곳이 desolation wilderness라는 곳인데 에코 레이크도 그 지역에 있다. High Sierra의 연한 회색의 화강암과 바위사이로 난 소나무, 눈녹은 작고 예쁜 호수들이 2-3마일 간격으로 있는곳이다. 지난 3월에 이곳을 처음 갔을때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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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빅 베이신 주립 공원 (Big basin state park)여행 2016. 8. 23. 01:56
여름이 끝나가는 때라 추워지기전에 캠핑을 가느라 2주마다 한번씩 캠핑을 가게된다. 이번은 지난 2월에 예약을 해뒀던 집 근처 빅 베이신이라는곳인데 해마다 간거 같다. 집에서 딱 1시간 걸리는 거리라 가기도 수월하고 멀지 않은데 레드우드 나무가 아주 많아서 집과는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이다. 아이가 캠핑 = 하이킹 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어서 캠핑 가는거를 싫어한다. 이번에는 하이킹 안하겠다고 약속하고 갔다. 금요일날 5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6시에 도착했다. 금요일날 일 마치고 우리처럼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체크인 줄이 길다. 이곳에서 캠핑은 4번째인데 자리 마다 특색이 있다. 이번자리는 언덕쪽에 있어서 조용하고 좋았지만 화장실에 손닦을 만한 싱크가 없는게 단점이었다. Upper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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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oia National Park - 세코야 국립공원 Lakes trail여행 2016. 8. 9. 02:21
일정 : 8/5 - 8/7 캠프 사이트 : lodgepole campsite하이킹 트레일 : lakes trail ( 왕복 13.2 마일) 6700 피트부터 9200 피트까지 2500 피트 고도차누가했나? : 중년부부, 아내는 체력이 그럭저럭, 남편은 중하 (아내가 끌고감)어려운정도 : 쉽지는 않음하이킹 시간 : 쉬는거 빼고 7시간 걸렸음, 중간 중간 많이 쉼, 총 9시간추천 유무: 강력 추천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든 사진은 아마도 이런 사진이었던듯 세코야 국립 공원을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건 올초에 John Muir trail 사진중에 세코야 공원내의 사진 때문이었다. 그 사진들은 유명한 모로 락이나 셔먼 트리 같은 사진이 아니고 meadow, lakes, creeks, granite rocks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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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getaway - 몬터레이여행 2016. 8. 3. 01:57
주말에 어디를 간다면 당연히 여름에는 "캠핑"이다. 주로 1박 2일로 가까운 근교에 캠핑가는걸 좋아한다. 몬터레이는 집에서 70마일 정도 차 안 막히면 1시간 20분, 차 막히면 2시간 이상 걸려서 잘 안가게 된다. 올해는 IHG에서 무료 숙박권이 나와서 최고로 잘 써볼려고 몬터레이에 캐너리 로에서 1박을 하고 근처에서 놀다가 왔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빅서 쪽에서 불이 크게 났다.나는 예전부터 Point Lobos를 가보고 싶었다.Carmel by the sea 바로 아래에 있는 주립 공원.혹시나 불때문에 닫혔을까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소방관들의 전진기지로 사용하느라 일반인 출입은 금지 되어 있어서 차를 돌렸다. 대신 그 근처 carmel river이 만나는 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Pac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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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를 통한 여행 - 한국가기여행 2016. 7. 28. 02:32
작년 땡스기빙은 마일리지로 캔쿤을 다녀왔다. 5명이 직항으로 성수기에 다녀왔으므로 잘 썼다고 할 수 있으나 100% 잘 쓴건 아니고 더 극대화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구간을 더 붙여서 할 수도 있었는데 예약 당시는 자리가 없어질까봐 급하게 하느라 잊어버리고 뒷 구간, 예를 들어 시카고 등을 못 붙이고 단순하게 예약을 했었다. 예를 들면 이런거 SFO CUN 나는 단순히 이렇게 예약을 했는데 좀 더 잘 써보자면 UA로 예약시 SFO --> CUN -->SFO -->CHI (나중에 갈 곳) 이렇게 예약을 해도 마일리지 차감은 동일 했을거라는 이야기. 체이스 카드를 통한 마일리지를 모아 놓은게 좀 있고 대한항공도 10만 마일이 있어서 내년 여름 방학 한국 방문은 마일리지를 쓰기로 결정했다. 원래 내년에 한국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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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우드 국립공원 - Redwood National Park, CA여행 2016. 7. 19. 08:25
한마디로 다녀온 소감은베이에어리아에서 운전해서 가면 멀다. 원웨이 10시간 공원에는 나무 보고 걷는거 외엔 크게 할게 없지만 1000년 넘는 나무들을 보면 나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찰라구나하는 느낌. 여행 7/3-5 이틀숙소 : Holiday Inn express, Klamath CA ( 2만 포인트/1박) 완소 엑스프레스.. 이 국립 공원은 주립 공원 여러개가 합해져 있는 특이한 공원이라 이름도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라고 불린다. 볼것들Howland Hills Rd 6마일 비포장 도로를 따라서 중간 중간 사진 찍고 Stout Grove 1.5 트레일을 걸었다. 큰 나무들 실컷 볼 수 있는 곳. 내려오면서 Lady Bird Johnson trail에서 1.5마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