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캠핑] 요새미티 밸리 - snow creek trail
    여행/하이킹 & 백패킹 2022. 6. 3. 07:50

    스노우 크릭 뷰 포인트에서 마주한 하프돔

    왼쪽 바위 능선에 사람들이 줄을 잡고 올라가는 (혹은 내려가는) 모습이 점으로 보인다. 

    여긴 올라가본적 있는데 이날 이 모습을 보기전까지는 하프돔의 그 동그란쪽으로 케이블이 있고 거기로 올라가는걸로 생각했었다. 

    2월 15일 아침에 초침까지 맞추고 아침 7시 땡하자마자 잡은 캠프 싸이트였다. 이날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미모리얼 데이 연휴 캠프 그라운드 예약. 해내긴했는데, 다녀와보니, 왜 밸리에서 캠핑 하지 않았었는지 기억이 났다. 시끄럽다.. 아마 날 따뜻할때는 백팩킹이나 다니지 밸리에서 캠핑하는 일은 나중에 평일에 올 수 있으면 하지, 주말에는 안 올거 같다. 

    추울때는  파티 하러 오는 이들은 적을테니 오히려 더 나을것이라 예상. 

    이번 캠핑에서 가장 좋았던건,

    아침에 캠프그라운드에서 먹고 바로 걸어서 하이킹을 시작 할 수 있었던거

    저녁먹고 걸어서 메도우에서 해 지는 하프돔을 바라볼 수 있었던거

    친구네랑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듣는거 , 같이 하이킹 한거

    첫날 아무것도 안하고 머세드 리버가에서 멍 때리고 바람 맞으며 앉아 있던거 , 요새미티 폭포 물이 많아서 시원해 보였다

    날씨가 무척 좋았던 연휴였다..아침 일찍 마시는 커피. 

    안 좋았던건

    그 많은 싸이트에 꽉꽉 찬 사람들, 변기 두개짜리 화장실은 미어터졌다. 

    그리고 파티하는 시끄러운 사람들 

    스노우 크릭 트레일은 미러 레이크를 따라 올라가는 왕복 11마일 (올 트레일에는 8.9라고 되어 있었음) , 이날 백패커들이 밸리에서 올라오는걸 봤는데, 여긴 3천 피트를 1.7마일에 올라가야 하는 어마무시한 스위치백이 있다. 

     

    머세드 강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시간
    100번째 스위치백에서 즈음

     

    내가 좋아하는 세가지가 한번에, 커피, 나의 캠퍼, 요새미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