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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 키우는집 리빙룸에서 점점 벗어나기
    eichler 2016. 7. 14. 05:59



    지난 8년반 거실이라 불리는 리빙룸은 애 놀이방이었다. 첫 몇해는 뽀로로 장판을 깔고 게이트가 있었으며 그 후에는 인형, 부엌놀이 용품, 퍼즐이 돌아 댕기고 그 후는 레고가 발에 밟히었고 크래프트 유행하는건 집에 다 돌아 다녔다 (그 고무줄 이름 생각 안나는데 아무튼 고무 밴드들, 허머 비즈..) 

    요즘은 보드 게임, 레고 피스들, 도미노 조각이 발에 밟힌다. 


    이런 생활을 8년했고 애 때문에 가구는 아키아 서랍장으로 장난감 수납을 했고 큰 통유리는 애가 부딫칠까봐 오래된 카우치로 앞을 막았었다. 


    오래된 숙제 하듯

    오래된 카우치를 버리기로 하였고  (한 30년 넘은듯) 

    아키아 케비넷 (선반)은 방으로 옮기고 

    장난감도 반은 버리거나 도네이션 했고 

    통유리로 마당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어제는 퇴근하고 유리를 한 시간 동안 닦았는데도 아직도 마음에 드는 상태로 깨끗하지는 않다. 유리는 집 지을때 오리지날로 50년이 넘은건데 상태는 좋다. 단점이라면 싱글 패인이라서 단열이 잘 안되고 쉽게 깨진다는거. (80년대 말 큰 지진도 견뎠으니 생각보단 강한듯) 


    윗 사진은 최근에 카우치 버리기전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치우고 나서 사진. 아키아 선반 있던 자리에 MCM credenza 를 넣었다. 







    바닥에 러그 하나만 추가 하면 좋은데 먼지때문에 자꾸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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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동안 다시 원래되로.. 이거야 말로 관성의 법칙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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